2025
2025. santanchoi@gmail.com ⓒ2025 by Lijung & Jeongwon Shin. Project by Lijung, Text by Jeongwon Shi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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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산 쪽에 새로 들어온다던 공장 물건이라고 하더라고요. 한 통에 칠 원씩 시장 시세보다 싸게 준다길래 혹했어요. 선금으로 백 원을 건넸는데,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져 버렸어요. 글쎄, 공장 주소가 가짜였더라고요. 전화도 끊겼고. 그 기름으로 반찬 장사라도 해 보려고 했는데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