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5
1-4.
여기 불빛 좀 비춰 봐. 거기 자네, 신천서 온 거 아녀?
아니오.
아니기는 뭐가 아녀. 그 지주 양반댁 도련님 맞구만.
사람 잘못 봤소.
식구덜 내팽개치고 혼자 달아났단디, 그래 어디 갈 곳은 있고?
난 그런 사람들 모른다니까!
2025. santanchoi@gmail.com ⓒ2025 by Lijung & Jeongwon Shin. Project by Lijung, Text by Jeongwon Shin